내가 JOSM에서 사용하는 플러그인들
요즘 OpenStreetMap 편집이 재밌다. 사실 OSM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건 즐겨하는 포켓몬고 때문이였는데, 서울인데도 불구하고 내 주변 건물은 거의 전멸이다. 틈틈히 위성 사진 + 동네를 다니며 얻게 된 지식을 통해 건물을 그려나가고 있다.
기존에는 웹에서 ‘편집’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iD 편집기를 애용했는데, 건물을 그릴 일이 점점 많아지다 보니 프로그램으로 동작하는 편집기가 필요하다고 느껴서, JOSM을 접하게 됐다.
서론은 집어치우고, 내가 사용하는 플러그인들을 소개한다.
building_tools

이거 없으면 JOSM 쓰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건물이나 기본적으로 사각형 형태 혹은 사각형에서 조금 변형된 형태이기 마련인데, 얘는 건물의 테두리만 살짝 눌러주면 알아서 사각형 형태의 건물을 만들어준다. (building 태그는 덤)

원으로 된 형태도 가능한데, JOSM 자체에도 원 그리는 기능이 이미 있어서 잘 안쓰게 된다.
flatlaf

JOSM UI가 구리다고 생각했다면 설치해보자. 바뀌는건 크게 없는데 쓸만하게 바꿔준다. 그리고 다크 버전도 제공.
continuosDownload

화면 이동하면 안보이는 부분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다운로드해준다. osm 서버에서 제한 걸려서 여러 부분을 받기 귀찮을 때 유용하다. 다만 다운로드가 백에서 처리되는게 아니라 다운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단점은 있다.
changeset-viewer

설명 그대로.

요런 느낌으로 추가/삭제/변경을 시각화해준다. 사용하려면 osmcha API 키가 필요한데, 생각보다 플러그인이 직관적이진 못한 듯 하다. 나는 그냥 osmcha 페이지에서 보는 편.
utilsplugin2

편집에 도움이 될 만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눈에 띄진 않는데 가끔씩 쓴다.
touchscreenhelper

노트북에서만 사용한다. JOSM은 이동을 마우스 우클릭으로 하는데, 터치패드에선 이동 동작이 어렵다. 얘는 그냥 누르고 움직여도 화면을 움직이도록 도와준다.